[유머&패러디] 아기의 주식은 신성한 모유이다
[유머&패러디] 아기의 주식은 신성한 모유이다
  • 배소일 기자
  • 승인 2023.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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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도 없는 특진 신청

2020년 고성 화재 당시 현장 나갔던 한 여경이 울고 있는 어린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TV 장면이 전해지면서 경찰청은 여경을 일 계급 특진 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여경 하나가 자기도 지금까지 수년 간 직장 직속상관에게 젖을 먹여 왔다며 특진을 진정했다.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청은 다음과 같은 회신을 보냈다.

​1. 특진 여경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였지만 귀하는 은밀하게 먹였다.(TV에서도 방영됨)

​2. 특진 여경은 아기에게 진짜로 나오는 젖을 먹였지만 귀하는 나오지도 않는 젖을 빨게 했을 것이다.

​3. 특진 여경이 아기에게 먹인 것은 주식(主食}이지만, 귀하는 뇌물을 먹인 꼴이다.

​-따라서, 특진은 불가(不可)며 해고가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