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행할 중년 여성의 패션 트렌드
올겨울 유행할 중년 여성의 패션 트렌드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0.12.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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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 코트와 패딩 코트가 유행할 전망
패션잡지 사진모델 신정란 기자
패션잡지 사진모델. 신정란 기자

올겨울에는 나이에 상관 없이 양모 코트와 패딩 코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울(wool) 상품의 품질 표시는 울마크(W00LMARK, 신모 100% 울 제품), 울마크 블렌드(WOOLMARK BLEND, 신모가 50% 이상 사용된 울 제품), 울 블렌드(WOOL BLEND, 신모가 30~50% 사용된 울 제품)가 있다.

▲ 단백질 섬유 양모

면양의 털을 양모라고 한다. 면양은 기후나 온화한 유럽이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다. 면양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크게 메리노종, 재래종, 잡종으로 나뉜다.

가장좋은 양모는 메리노종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같은 메리종이라도 사육되는 지방의 기후와 영양 상태에 따라 양모의 질이 다르다.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산 메리노종이 가장 우수한 양모로 알리져 있다. 양모는 보통 일 년에 한 번 털을 깎는데, 면양의 부위에 따라서도 품질이 다르다.

양모는 값이 비싼 섬유으므로 방적, 제직, 재단, 봉재과정에서 생긴 폐모나 한 번 사용한 모직물에서 양모를 회수하여 다시 사용하기도 한다. 몇십 년을 입으려면 보관과 용도 손질을 잘해서 넣어두어야 한다.

▲ 양모의 용도와 손질법

양모는 매우 부드러운 섬유로서 보온성이 좋고 위생적이며 구김이 잘 생기지 않아 우리가 모두 선호하는 이상적인 의복 재료이다. 직물이나 편성물, 계절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용도에 쓰인다. 그러나 축융성이 있으므로 세탁 시 주의를 요구하고, 세탁은 중성세제로 가볍게 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열, 마찰, 등에 엉키고 수축하는 성질을 축융성이라 한다.

흰색양모는 사용 중에 황변하는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알카리 세제와 직사 일광은 피해야 한다. 다름질은 150c 이하가 안전하며 직물이나 양모는 다리미천을 놓고 습기를 적당히 주면서 다려야 한다.

편성물은 압력을 주지 않고 스팀으로 다려야 한다.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세탁 후 방충제와 함께 밀폐된 용기에 넣어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원단이라도 오래 두면 천에 조그마한 구멍이 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