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욱의 북 콘서트와 김규승의 그림전 열려
주영욱의 북 콘서트와 김규승의 그림전 열려
  • 이동백 기자
  • 승인 2020.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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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산 이야기를 정감 있게 담은 글과 그림 선 보여
북 콘서트와 그림전을 여는 두 주인공, 주영욱 시인(좌)와 김규승 화백. 이동백 기자
북 콘서트와 그림전을 여는 두 주인공, 주영욱 시인(좌)와 김규승 화백. 이동백 기자
주영욱의 산문집 『솔바람 속을 걷다』
주영욱의 산문집 '솔바람 속을 걷다'

주영욱 시인의 산문집 '솔바람 속을 걷다' 북 콘서트와 김규승 화백의 ‘안동의 山 2016-2019 김규승전’이 지난 7일 안동 광음갤러리(대표 심재덕)에서 열렸다.

'솔바람 속을 걷다'에 실린 글은 향토문화의 사랑방 '안동'지에 3년 남짓 연재한 안동의 산 이야기이다. 한편 김규승전에 전시한 작품은 김규승 화백이 주영욱 시인과 함께 현장에 나가 직접 그린 안동의 산 그림들이다.

이번 북 콘서트와 그림전은 정감 어린 안동 풍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자락에 담긴 안동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영욱 시인은 1976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중견 작가로 '마른 풀', '동박새 생각', '가끔은', '그 하늘의 하늘수박' 등의 시집과 산문집 '그리움 속으로 들어가다'를 출간한 바 있다.

김규승 화백은 개인초대전 25회 및 기획전, 회원전, 한‧중 교류전, 단체전 등에 출품했고, 프랑스 쿠탕스에 있는 퐁데자르 아트센터 2기 입주 작가이기도 하다.

북 콘서트를 여는 자리에서 주영욱 시인은 “산이 지닌 경관은 물론 그 산과 관련이 있는 인물과 지명 유래, 전설, 문화 유적을 찾아 정리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안동의 산’ 이야기는 안동의 산에 관한 인문학적 보고서이다”라고 말했다.

김규승 화백의 그림은 12월 6일까지 한 달간 광음갤러리에 전시한다.

 

김규승의 「원천교에서 본 왕모산」
김규승의 '원천교에서 본 왕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