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 특산물 명주 고집

경북 상주시는 삼백의 고장이다. 삼백은 누에고치, 곶감, 쌀을 말한다.
상주 함창에 소재한 명주테마파크는 삼백 중 누에고치에서 뽑아내는 1천300m나 되는 긴 명주실을 활용해 만든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자 2013년에 조성되었다.
명주테마파크 내 '명주이야기'(대표 전광채)는 함창의 특산물인 수의를 만든다. 전광채 명주이야기 대표는 “수의는 윤달에 마련하면 좋다고 전해 오는데 올해는 사월이 윤달이라 벌써부터 부모님의 수의를 마련하려고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했다.

수의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 등 농업기관에서 친환경적인 염색을 배워 명주에 ‘쪽’으로 염색해 상품화시키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명주에 염색하면서 우리 문화에도 관심을 가진 전 씨는 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리꾼으로 명주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행사를 전국에 알리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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