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쪽빛에 물든 '명주이야기' 전광채 씨
(6) 쪽빛에 물든 '명주이야기' 전광채 씨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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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 특산물 명주 고집
직접 염색한 명주 제품을 보여 주고 있다. 이흥우 기자
전광채 대표가 직접 염색한 명주 제품을 보여 주고 있다. 이흥우 기자

경북 상주시는 삼백의 고장이다. 삼백은 누에고치, 곶감, 쌀을 말한다.

상주 함창에 소재한 명주테마파크는 삼백 중 누에고치에서 뽑아내는 1천300m나 되는 긴 명주실을 활용해 만든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자 2013년에 조성되었다.

명주테마파크 내 '명주이야기'(대표 전광채)는 함창의 특산물인 수의를 만든다. 전광채 명주이야기 대표는 “수의는 윤달에 마련하면 좋다고 전해 오는데 올해는 사월이 윤달이라 벌써부터 부모님의 수의를 마련하려고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했다.

농장에서 '쪽'이 자라고 있다. 명주 이야기 제공
농장에서 '쪽'이 자라고 있다. 명주 이야기 제공

수의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 등 농업기관에서 친환경적인 염색을 배워 명주에 ‘쪽’으로 염색해 상품화시키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명주에 염색하면서 우리 문화에도 관심을 가진 전 씨는 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리꾼으로 명주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행사를 전국에 알리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요 경창 대회에서 신인상을 수상 하다. 명주이야기 제공
전광채 씨가 민요 경창 대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명주이야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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