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본 주말의 포항 거리 풍경
기자가 본 주말의 포항 거리 풍경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0.02.24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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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번 버스에서(문덕리- 오천시장 - 죽도시장 - 흥해)
175번 버스에서(문덕리- 오천시장 - 죽도시장 - 흥해)

코로나19로 인해서 5명의 포항에서 환자가 나와서 뉴스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우리나라 전체가 떠들썩한데,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거리를 둘러 봤습니다.

한마디로 전쟁(?)이라도 나듯이  시민들이 집에만 있는지 나오지가 않더군요. 물론 바쁘신분들은 자가용으로 볼 일을 보는 분들도 있지만, 거리에도 차들이 평소보다는 반 정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죽도시장에도 한번 가 보았는데 역시 평소보다 절반이 오셔서 반찬거리나 부식을 사서 바쁘게 가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토요일 오후 3시반경 죽도시장입구 개풍약국 옆에서 촬영 - 강문일기자
토요일 오후 3시반경 죽도시장입구 개풍약국 옆에서 촬영 - 강문일기자

버스종점 옆에는 남빈 사거리 가기 전 '칠성천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4시반에 둘러봤는데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어, 기자가 보아도 참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곳의 경우 평소에는 주말과 휴일은 차를 대고 싶어도 주차장이 없어서 못 대는데 시설관리인 한모(48)씨는 "세상에  3년여 동안 일을 했는데,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한숨을 쉽니다.

버스종점옆 칠성천 주차장 모습입니다. - 강문일 기자
버스종점옆 칠성천 주차장 모습입니다. - 강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