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방안 없다는 것이 문제다
미세먼지 해결 방안 없다는 것이 문제다
  • 황환수 기자
  • 승인 2019.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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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문명의 진화와 더불어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이용이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이라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이치에 맞지 않은 엉뚱한 곳에서 근원의 문제를 제기하는 등 환경정책 수행자들마저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의 지속일자가 지난 과거보다 월등하게 많은 날들로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좀체 이같은 미세먼지가 걷힐 기미를 보여주질 않고 있다.

환경단체나 기상전문가들은 지구적 현상인 공기층의 움직임마저 국가 이기적 관점에서 국내의 공기층과 외국공기층을 나눠 설명하는 괴이한 논리로 대응하고 분석하는 것이 고작이다.

게다가 실질적인 미세먼지 오염의 주역인 자동차나 화석연료 이용을 통한 발생의 근원을 외면하고 고작 건설현장이나 제조공장의 분진등을 억제시키는 물뿌리기 방법으로 근원적 환경오염의 원인과는 무관한 행정지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문명과 과학적 기술문화의 진전은 필연적으로 화석연료에 기반한 경제 시스템이며 이는 반드시 기후변화나 공기층의 오염으로 대기층의 변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미세먼지의 자연적 제거나 소멸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산업화 이전의 기후환경에서 미세먼지나 경제시스템의 오염물질이 전무한 사실에서 기술문명의 진척이 안겨준 각종유해물질의 공기층 부유는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며 이를 극복하는 근원적인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진지한 토의와 논의가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