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초등학교 46회 동기회
안동초등학교 46회 동기회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0.01.14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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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의 고장 안동 초등학교

안동은 경상북도 도청이 자리잡으며 웅도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안동은 조선 최고의 유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이 있고. 임진왜란으로 절체절명의 위란을 수습하는데 크게 기여한 하회마을에 유성룡 선생이 있다.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가산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한 임청각 주인 이상룡 선생이 있고 암울한 일제강점기 문학으로 저항했던 이육사 시인 등이 있는, 실로 안동은 文鄕의 고장이요 忠節의 고장이다.

문향의 고장 안동초등학교는 경북 안동시 경동리 643번지에 위치해 있다.

안동초등학교 전경(동창히 제공)
안동초등학교 전경(동창회 제공)

 

안동초등학교는 109 년의 역사를 기록한 유서 깊은 학교다. 학교 연혁을 살펴보면 190959일 안동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11년 공립보통학교로 개칭하고 1935년에 안동서부심상소학교로 개칭했다가 1941년에 안동서부공립초등학교로 다시 개칭하고 1946년 안동중앙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1996년 전국 교명 통일로 안동초등학교로 되었다. 2019108회 졸업식을 거행 29,47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학교다. 20189월에 한영애 교장선생님이 사랑으로 꿈을 가꾸어가는 행복배움터라는 슬로건으로 안동 초등학교를 맡고 있다.

다음은 46회 류달선 회장의 소회를 옮긴다.

 

안동초등 46회 동기회 졸업사진
안동중앙초등 46회 동기회 졸업사진 (위) 6학년 1반 (아래) 6학년 2반

 

"우리는 1951년 9월에 안동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957년 3월에 46회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6.25 사변 직후라 학교 건물은 모두 불타 없어져 운동장 여기 저기 임시로 지은 가교사에서 공부를 했지요우리 46회는 1956년 6학년 때 본관 2층 건물이 신축되어 교실다운 교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울러 동편에 강당이 완공되어 그곳에서 졸업식을 치렀습니다내 기억으로 6학년 1반 담임은 한정석 선생님이 65명을 가르치셨고, 6학년 2반은 김구현 선생님이 64명을 가르치셨습니다.  6학년  3반은 61명으로 유만우 선생님이 담임을 맡았고 4반은 권오승 선생님, 5반 역시 여학생으로 김응하 선생님이 각각 71명을 담임하셨지요남자 3개 반 여학생 2개 반으로 모두 5개 반 약 330여 명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우리 46회 동기는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했는데 그중 서울의 류필구 동기는 갤럭시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과 효성건설 PG장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역시 서울에 김승년 동기는 법무법인 대륙 아주 변호사와 부산, 서울, 군산 울산 지검 지청장 및 차장 검사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안동의  이수일 동기는 시인으로 호가 '칠석'으로 시집<울 어메 응가><빨간 밑줄 쫘악>을 출간했습니다."

"대구에 동기회는 30년 전부터 모임을 계속하여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로 63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구에 있는 동기생은 7명으로 (김복석. 김재호. 류달선. 서효섭. 유경수. 이성규. 조우제)  매달 네 번째 월요일 낮 12시 식당에서 만나 정치. 경제. 사회문제로 토론하며 그간의 안부도 묻고 건강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우리 모임이 언제까지 지속될는지 모르겠네요"라며 류달선 회장은 가는 세월을 아쉬워했다.

현재 만나고있는 동기
현재 만나고있는 동기

 

대구동기회 류달선 회장은 담수평생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담수평생대학원은 수요대학, 목요대학, 금 오전대학, 금 오후대학으로 이루어져, 천여 명의 시니어들이 노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받고 있다.

류달선 담수대학 원장
류달선 담수평생대학원장

 

 

강의실을 꽉 채운 담수평생대학원 학생들.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강의실을 꽉 채운 담수평생대학원 학생들.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2시간을 편성하여 첫째 시간은 가요 시간으로 흘러간 노래부터 최근 유행하는 가요를 배울 수 있어 학생 모두가 좋아한다. 둘째 시간은 교양강좌로 사계 권위있는 교수를 초청해 교양을 쌓는다. 마지막 주는 야외 수업으로 견학을 하며 견문을 넓힌다.

담수대학 학생 회장단과 환담
담수평생대학원 학생회장단과 환담하는 류달선 원장

 

담수평생대학원은 인생 오후를 보람 있게 보내려는 시니어들의 건전한 사교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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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강민) 2020-01-29 18:23:43
제 고향은 풍천입니다.예의 고향이지만 일찍이 대구에 나왔습니다.
안동이란 말만들어도 향수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