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개척 이래 첫 여성읍장 탄생
울릉군 개척 이래 첫 여성읍장 탄생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0.01.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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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개척 이래 첫 여성읍장 탄생
박화미 울릉읍장이 업무하는 모습 - 사진제공 울릉읍
박화미 울릉읍장이 업무하는 모습 - 강문일기자 촬영함

 

울릉도 섬 개척이 후 첫 여성읍장이 취히임했다.
1979년 5월, 울릉군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된 후 41년 만이다. 박화미 읍장은 “첫 여성읍장이라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우려’를 ‘칭찬’으로 바꾸겠”며 “딱딱한 공직사회를 따뜻하고 미소가 있는 직장,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통해 대민 민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다”는 소감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화미 울릉읍장으로 1979년 울릉군 서면사무소 첫 근무를 시작해 시설관리사업소장, 울릉군 의회전문위원, 주민복지과장 등을 거쳤다.
첫 여성 읍장 소식에 섬지역 공직 내부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여성 팀장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긴 읍장 등의 주요 공직자리에 여성선배들의 인사가 나면서 한편으로 놀랐다”며 “나름 균형인사를 한 듯 느꼈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별에 관계없이 인사를 단행한 결과다“며”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성차별보다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