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신흥동 소재의 용흥사가 1월 3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20박스(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은 신흥동, 청리면, 외남면, 공성면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용흥사는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불자회를 구성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물품기부 등 10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성 주지스님은 “추운 겨울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운 동장은 “주지 스님과 불자들의 나눔 실천에 감사하며, 이번에 후원받은 물품은 관내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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