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故 승영희 복지팀장 남편 마음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
대구 남구, 故 승영희 복지팀장 남편 마음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12.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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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공직생활...고인의 마음 생각하며
故 승영희 복지팀장의 남편 김영성(왼쪽 네 번째)씨가 대구 남구청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故 승영희 복지팀장의 남편 김영성(왼쪽 네 번째)씨가 대구 남구청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故 승영희 복지팀장의 남편 김영성씨가 12월 30일 오후 4시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故 승영희 팀장은 1991년 2월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대명2동 행정복지팀장을 마지막으로 2019년 1월 초 세상을 떠나며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성금을 기탁한 남편 김영성씨는 “생전에 늘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에 내일처럼 마음 아파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던 아내를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2020년 힘찬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故 승영희 팀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하고, 남편 김영성씨가 대리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