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국화빵 !!
추억의 국화빵 !!
  • 정지순 기자
  • 승인 2019.1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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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국화빵이 밤거리에서 짙은 향을 풍기며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다.
우연히 마주친 포장마차가 옛 추억을 되살려 걸음을 멈추게 했다.
캄캄한 밤 도로와 인도 겹쳐서 화물차에서 환한불을 밝히며 국화빵을 구워내는 곳 전경,  정 지순 기자
캄캄한 밤 도로와 인도 겹쳐서 화물차에서 환한불을 밝히며 국화빵을 구워내는 곳 전경,
정 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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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국화빵이 밤거리에서 짙은 향을 풍기며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다. 예전의 포장마차는 도로가장자리에 포장은 친 것이라면 요즈음은 화물차에 포장을 두룬 것이 특징이다.

환하게 불을 밝힌 포장마차에는 예나 지금이나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서민들의 헛헛함을 달래기에는 제격이기 때문이다.

그 모습이 눈에 익고 정겨워 걸을을 멈추고 한참이나 바라다보았다.

 

국화빵을 구워내는 노인의 모습을 보게된다.   정 지순 기자
국화빵을 구워내는 노인의 모습을 보게된다.     정 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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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어두운 골목 길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것이 포장마차다. 그 많던 포장마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우연히 마주친 포장마차가 옛 추억을 되살려 걸음을 멈추게 했다.

자석에 이끌리듯 찾아든 포장마차 앞에는 국화빵, 와플 그리고 어묵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와르르 쏟아지는 국화빵!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국화빵은 곧장 집어서 입에 넣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식욕을 잠재우며 가만히 지켜보자니 다양한 메뉴 중에서 와풀이라는 메뉴가 눈에 끌린다.  와플은 큼직한 원으로 된 모형틀에서 꾸워지고 있었고 손님들 취항에 따라 초코나 꿀을 발라 반으로 접어 타원형을 만들어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정 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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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은 굽는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와플을 맛보기로 했다. 따끈하게 구워진 와플을 조금씩 베어 먹어보니 또 다른 감미로움이 입 안에 가득하다. 겨울의 초입에서 옛 추억에 젖고 싶다면 한 번쯤은 발걸음을 하는 것도 꽤나 낭만적일 것 같다.

구워낸 와플에 손님 취항에 따라 초코나 꿀을 발라준다.   정 지순 기자
구워낸 와플에 손님 취항에 따라 초코나 꿀을 발라준다.    정 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