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 연찬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 연찬회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12.1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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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의 활동성과 보고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 특별강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시립중앙도서관 대구광역시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해광)은 2019. 12. 13(금) 14:00~18:00까지 시립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 100명을 대상으로 그 동안 활동성과 보고 및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와 노고를 격려하는 2019년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운영 일정은 개회 및 국민의례, 2019년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 활동성과 보고, 우수봉사자 및 공로자 시상, 센터장의 인사말,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경복궁타령 등 특별공연, 의학박사 박언휘 내과의사가 들려주는 '안티에이징(항노화)의 비밀' 초청 강연, 폐회 및 기념촬영, 간담회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센터장이 우수봉사자 및 공로자 시상을 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은 대구광역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오페라, 뮤지컬 갈라, 팝페라, 크로스오버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연하는 단체로 성악가 손준호, 김소연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아름다운 노래, 정지용 시인의 향수, 경기민요인 경복궁타령을 불렀으며,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불렀다.

인카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향수'를 부르고 있다(염해일 기자)

파란 원피스를 입은 소프라노 김소연과 정장을 한 테너 손준호가 각각 한 마디씩 독창을 한 후 2중창을 하였다. 소프라노와 테너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었다. 민요인 경복궁 타령을 성악으로 부를 때는 관중들이 “브라보”, “좋다” 등으로 연호를 하였다.

앵콜곡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노래인 ‘아리랑’을 불렀다. 노래방 기계에서 꽹과리 소리가 울려 퍼지는 멜로디에 맞추어 성악가들이 박수를 치면서 아리랑을 부르면서 관중들의 합창을 유도하였다. 성악가와 관중들이 하나가 되어 아리랑을 합창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봉사를 하시다가 노래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가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하면서 무대가 막을 내렸다.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앵콜곡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염해일 기자)

초청강사인 의학박사 박언휘 소화기내과전문의는 ‘안티에이징(항노화)의 비밀’이란 저서와 박언휘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건강에 대한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하였다. 금빛평생교육봉사단원들은 육체적, 정신적, 종교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강사는 자기 병원을 찾아오는 105세 남자 어르신이 노화주사를 맞고 있다고 하였다. 노화주사는 아플 때 맞으면 거짓말 같이 낫는다고 하였다. 105세 어르신이 동창회에 나가면 친구가 없고, 손주들도 할아버지를 싫어하기 때문에 무인도에 온 것 같아 사는 재미가 없다고 하였단다.

초청강사 박언휘 의학박사의 '안티에이징(항노화)의 비밀' 강연을 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나이 들면 건강, 친구, 돈이 중요하다. 건강해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돈이 있어야 좋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가 있다. 나이 들면 돈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나이 들어 친구를 사귈 때는 남녀를 구별하지 말고 사귀라고 하였다.

사랑의 체온이 1도 오르면 암이 사라진다.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고란다. 폐렴, 심장질환도 무섭단다. 당뇨환자는 식사 후에 잠이 오면 자지 말고 걸어야 한다.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한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잠을 자고,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밤 10시에서 새벽 4시까지 자야 한다.

의학박사 박언휘 초청강사가 건강하게 사는 법을 강연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건강하게 사는 법은 차를 많이 마시고, 생선을 많이 먹어라.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라. 애인과 사귀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셔라.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입 냄새가 나면, 내시경 검사를 해서 치아관리를 잘 해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슬픈 노래보다 즐거운 노래를 많이 불러라. 긍정적 사고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남에게 행복을 주는 봉사를 많이 하라. 화를 내면 몸이 차가워진다. 몸이 차가워지면 암이 생긴다. 고혈압, 고지혈증, 고당뇨를 없애려면 혈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나이 들면 병원 가까이 살아라.

특별 강연 후 1층 간담회 장소로 자리를 옮겨 연찬회를 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특별강연이 끝나자 대구금빛평생교육봉사단들의 기념촬영 후 1층 간담회 장소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와 연찬회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