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추진위원회 주관 현위치 건립 염원 시민한마음 다짐대회 개최
대구 중구, 추진위원회 주관 현위치 건립 염원 시민한마음 다짐대회 개최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09.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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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0여명,가두행진 후 시청을 에워싸고 ‘시청이전 반대’ 퍼포먼스 실시
현위치 100년을 이어온 시청, 이전 반대 시민 공감대 형성 노력 홍보

대구시 중구 시청사현위치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용)는 25일 오후 2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 광장에서 대구 중구 관내 상인회와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해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염원 “시민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다짐대회는 중구 12개의 동추진위원회와 주민들, 중구 관내 전통시장 및 상인회 회원 등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구는 작년 12월 26일 유치경쟁을 펼치는 4개 구·군 중 가장 먼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월 동성로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현위치 건립 당위성 홍보 및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고, 4월에는 동성로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해, 시청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했고, 6월 12일에는 중구 노보텔에서 150여 명의 시민과 이정호 경북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시민은 누구이고 시민시청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대구시청 신청사 현위치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하기도 했다.

또한 중구청은 대구시청의 현위치 건립에 대한 웹드라마, 웹툰 등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구청 1층 로비에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홍보부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청사현위치건립추진위원회’는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의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이 부당함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①현 위치 건립의 타당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과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②존치와 유치의 차이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난 5월 27일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