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 대구'
'1954 대구'
  • 김외남 기자
  • 승인 2019.08.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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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만촌역구내에서 2019년 5월 24일 ~ 9월 3일까지 사진전 개최
농사가 주산업이었던 50년대 우시장 광경
미국인 아담 씨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광경
끓인 우유를 배급받는 모습
보리고개 시절 누렇게 익은 보리밭에서 아이들의 뛰어노는 모습
파밭에서 아낙네들이 시장에 내다 팔 파를 손질하고 있다.
보급품을 받아든 사람들
전후 철모르는 애들이 그네를 뛰며 즐겁게 노는 모습
개 달구지

지난 5월 24일부터 지하철 2호선 만촌역 구내에서는 '1954년 대구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된 사진들은 미국인 아담 씨가 제공한 것들이며 대구박물관과 매일신문사, 대구도시철도의 주관으로 오는 9월 3일까지 계속된다. 젊은 세대들은 70여년 전의 모습이 먼 다른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겠지만 힘들고 고달팠던 6.25를 몸소 겪어야만 했던 지금의 70대 후반 시니어들의 이야기이다. 휴전 직후 궁핍했던 그들이 몸소 겪을 수 밖에 없었던 너무나 생생한 이야기들이었다. 현재의 풍요와 지난날의 고난했던 삶을 대조해보며 시끄러운 정국을 자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