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파’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 ‘양파’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7.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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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파’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이달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수급조절 및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남구 호미곶면에서 생산된 양파 48t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동남아에 수출했다.
지역에서는 처음 시행된 이번 양파 수출은 산지 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양파는 생육기 기상호조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예년에 비해 가격이 크게 떨어졌으며, 정부와 농협중앙회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산지 가격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폭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수출을 통한 시장격리다”며 “앞으로도 양파 수급안정과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서 생산된 양파앞에서 괌계자및 농민대표가 포즈를 취했습니다. - 사진제공 남구 호미곶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