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성구 걷기 동아리 발대식이 2024년 5월 16일 10시부터 12시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광장에서 수성구보건소 주관으로 개최했다. 걷기 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모여서 수성구 보건소장의 이야기를 듣고 선서를한 뒤 바르게 걷기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김종규(황금동.70세)씨는 "걷기는 그냥 걸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걷기 교육을 들어 보니 걷는 것도 바르게 걸어야 운동의 효과도 높이고, 걸을 때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겠다"며 고마워 했다.
걷기 지도 강사는 교육에서 걷기를 꾸준히 하면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과, 고혈압, 당뇨병, 비만, 우울증, 치매, 위험을 감소기킬 수 있으며, 인지 기능과 수면의 질을 향상 시킬수 있다. 걷기는 1주일에 최소 150분 정도, 매우 빠르게 걷기는 1주일에 75분 정도 걸기를 권했다. 걷기 속도의 판정에는 토크 테스트(talk-test)를 이용하는데 걸으면서 대화는 가능하나 노래가 불가능하면 빠르게 걷기고, 걸으면서 대화도 불가능하다면 매우 빠르게 걷기다. 빠르개 걷기는 중강도 신체활동에 해당되며, 매우 빠르게 걷기는 고강도 신체활동에 해당된다. 또 분당 걸음 수로도 판정하는데 1분에 100보 정도 걸으면 빠르게 걷기이고, 1분에 약 150보를 걸으면 매우 빠르게 걷기에 해당된다.
걸을 때 주의 해야 할 것은, 걷기 전후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하며, 걷기를 시작 할 때는 5분 정도 천천히 걷다가 속도를 올려야한다. 더운 날은 너무 오래 걷지 말고,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는 쉬어야 한다. 그리고 걸을 때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수성못 흙길에는 경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딱딱해진 흙을 굴삭기가 뒤집고 관리기로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걷기에 편한 길을 만들고 있다. 시민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홍유리(두산동. 70)씨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걷기 길을 만들어 주고, 또 맨발 걷기 후에 발씻는 시설을 해준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며, 맨발 걷기후 발 씻는 곳에 덮개가 없어 비 오는날 발을 씻을 때 비를 다 맞아야 하는데 불편이 없게 해주면 더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