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영화 이야기, 극장 이야기] 사라진 추억의 대구 시내 극장들을 만나다 [영화 이야기, 극장 이야기] 사라진 추억의 대구 시내 극장들을 만나다 “영화는 인생이다. 인생은 영화같다”는 말이 있다. 지금처럼 문화시설이 많지 않던 시절 영화와 극장은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기도 하였다. 극장은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 개봉관이나 동시 상영관에서 하루 종일 영화를 보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추석 · 설 명절에는 극장앞에 암표상이 나타나 입장료의 두 배 세 배를 받고 표를 팔기도 하였다.TV가 많이 보급되지 않던 1970년대 극장에서 쇼를 하는 날이면 가수나 배우를 보려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였다. 특히 하춘화, 남진, 나훈아, 이주일 쇼가 인기가 있었다. 테마 기획 | 김병두 기자 | bdkim56@hanmail.net | 2021-03-25 17:00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㉝더도 덜도 말고 오늘 같기를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㉝더도 덜도 말고 오늘 같기를 추석맞이는 창호지 새로 바르고 도배장판 다시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들판은 세 벌 논매기를 마치고 도사리 줍는 것으로 진인사(盡人事)하고 가을볕에 낟알이 잘 영글기를 바라는 대천명(待天命)으로 들어갔다. 농부들이 이른 봄부터 삼곳(삼을 삶는 가마) 같은 여름을 고된 노동 가운데도 견딜 수 있는 것은 머잖아 서늘한 바람이 불고 황금빛 벌판으로 변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다. 그 길목의 초입에 추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기를’바라는 바로 그날이었다.농부는 돌쩌귀에서 문을 빼내 문살에 묻은 묵은 때를 씻어내고 문 테마 기획 | 정재용 (엘레오스) 기자 | cjaey@naver.com | 2020-09-22 10:00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⑱설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⑱설 없으면 무슨 재미로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룻날을 ‘설날’이라 하고 한해의 처음을 ‘정초(正初)’라고 한다. 설날은 전두환 정부 때인 1985년 ‘민속의 날’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구정(舊正)으로 불리며 공휴일도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 음력설 쇠는 것을 막았기 때문에 양력 1월 1일을 신정(新正)이라 부른데 따른 것이다. 1989년부터는 ‘설날’로 명칭이 바뀌고, 1991년부터는 연휴가 도입됐다. 세배는 정월 초하룻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이어졌는데 이 기간 내내 ‘설’이었다. 설에는 서로가 복을 빌고 덕담을 나눴는데 어쩌다가 상대로부터 기분 나쁜 말을 테마 기획 | 정재용 기자 | cjaey@naver.com | 2019-12-27 16:1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