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23)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23) 다음 날로 함을 앞에 둔 할머니가 금방이라도 열 것 같은 처음과는 달리 한없이 망설이고 앉았다. 이마로는 골이 깊어진 주름이 쭈글쭈글하여 흡사 할미 탈을 쓴 것만 같고, 앞니가 빠진 모양새가 합죽이 형상으로 웃는 듯도 싶다. 흑인처럼 새까만 손등에 삭정이 같은 손길을 가늘게 떨며 습관처럼 귀밑머리를 쓸어 올리는데 감정이 복받쳐 우는 듯도 싶다.“나날이 좋은 건 안 닮고 낫을 닮아 ‘기억’ 자로 휘어지는 이 허리는 어이할꼬? 언제나 한번 꼿꼿하게 펴볼거나?” 푸념하는 할머니는 사위를 맞아 이마저도 장모자리로 흠이 될까 싶어 홀로 근심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3-07-03 10:00 [고사성어] 識字憂患(식자우환) [고사성어] 識字憂患(식자우환) - 서투른 지식 때문에 오히려 일을 망치게 되었음을 비유하는 말· 識(식·지) : 1. 알다, 깨닫다 2. 지식 3. 적다, 기록하다 4. 깃발, 표지 ※ 용례 : 識見(식견), 識別(식별), 識者(식자), 常識(상식), 標識(표지)· 字(자) : 1. 글자 2. 사랑하다 3. 본명 이외에 부르는 이름 ※ 용례 : 字牧(자목), 字源(자원), 字解(자해), 文字(문자)· 憂(우) : 1. 근심, 걱정하다 2. 병, 질병 3. 친상 4. 앓다 ※ 용례 : 憂慮(우려), 憂愁(우수), 憂鬱(우울). 杞憂(기우), 丁憂(정우)· 患(환) 기자 코너 | 신문수 기자 | sms-5202@hanmail.net | 2021-04-16 10:00 식자우환(識字憂患), 정말 아는 것이 병일까? 식자우환(識字憂患), 정말 아는 것이 병일까? 어쭙잖은 지식으로 일을 그르쳤을 때 사람들은 아는 것이 병, 즉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 말한다. 또한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성화에 시달리다가 할 말이 없을 때 불쑥 던지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식자우환’이란 사자성어가 그렇게 허술하게 통용될 정도로 가벼운 말일까? 한자를 있는 그대로 풀면 ‘글자를 아는 것이 화를 불렸다’라는 뜻으로 병을 들먹거리기에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그렇다면 ‘식자우환’이 갖는 유래와 그 참뜻은 무엇일까?식자우환의 사자성어는 삼국지에서 유래되었다. 3세기 중엽인 후한 말경은 혼돈의 시대 기자 칼럼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0-06-16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