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참 좋다 참 좋다 어제도 놀았는데 오늘도 놀고 내일도 노니 참 좋다. 장 노니 장로이다. 그대 장로에게 하늘의 축복이 있으리라.어제 죽은 이들도 있는데 오늘 살아 있으니 신의 축복이려니 참 좋다. 오늘 살아 있어도 내일 살아 있을지는 모른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날도 있었지만 땀 흘려 일하며 보람되게 산 날도 있었다. 내게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다 주며 운명에 이끌려 억지로 살아온 삶이지만 그래도 지금 살아 있으니 참 좋다.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났다고 하지 않는가.가을은 낙엽을 타고 스르르 온다. 검은 머 기자 칼럼 | 김황태 기자 | kimkit15@nate.com | 2022-06-09 17:00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8)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8) “어어 허~ 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어어 허~ 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인제 가면 언제 오나, 오는 날짜나 알려주게/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북망산이 멀다 더니, 대문 밖이 북망산 일세/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이 세상에 올 적에는 천 년 만년 살자 더니/어어 허~ 어허~능 차~ 어어 허”하는 구슬픈 상엿소리를 흘리며 꽃상여가 정든 집을 떠나간다. 산허리를 돌아서 가뭇없이 사라진다. 무심한 거울바람이 눈보라를 흩날리며 불어온다.금은보화가 언덕을 이루면 무엇하고, 가솔들이 삼밭을 이루면 또 무엇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04-19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