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구 진골목 명물 미도다방을 찾아서 대구 진골목 명물 미도다방을 찾아서 일제강정기를 거치면서 숱한 사연을 안고있는 대구 진골목 미도다방을 찾았다.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인 정인숙여사(71) 여느때와 다름없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미도다방은 대구 진골목길 구.종로호탤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부터가 6;70년대 복고풍울 연상케하는 예술작품들로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방 문을 열면 반라의 여인이(사진) 먼저 반겨주니 남자분들은 내심 환호를 지른다. 다방을 처음찾은 관광객들은 고풍스런 다방분위기에 도취 앉는것도 머뭇거리기 일수이다. 다방 안은 고대 미술품 전시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진. 서예. 영상 뉴스 | 김상현(강민) 기자 | hamuptkbs@gmail.com | 2022-08-01 15:00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5)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5) 방안은 낮임에도 불구 저승사자의 검은 망토 같은 어둠이 낮게 깔려있었다. 할머니가 방문을 열자 밀려든 바람결에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었다. 씻김굿의 저승길 같은 춤사위 같고 먹이를 눈앞에 둔 살모사의 검붉은 혓바닥처럼 날름거린다. 옷고름을 풀어 버드나무의 잔가지처럼 낭창거리는 딸의 목을 칭칭 감아 동여맨 것 같았다. 사형대 위에서 깃대가 내려지기를 기다리는 형 집행관처럼 대들보에 걸어서 힘을 다잡을 기세다. 그 아래로 깔리 듯 누운 딸은 저항은커녕 바람이 잔 풀잎처럼 희미한 미동도 없다. 개구쟁이가 손아귀에 든 개구리를 땅바닥에 패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06-07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