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하철은 경로(敬老)가 아니라 혐로(嫌老)로 달린다 지하철은 경로(敬老)가 아니라 혐로(嫌老)로 달린다 9일 오후 2시께, 대구시 중구 중앙로 지하철역에서 하차한 일행(4명)의 할머니가 만남의 광장 2층 D카페로 들어선다. 카페 좌석은 청년손님 4~5명이 드문드문 앉았을 뿐, 이미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거의 만석(30인)이다. 이들 중 한 할머니가 아메리카노 한 잔, 까페라떼 한 잔을 주문, 1회용 종이 잔 2개를 집어 들고 자리로 간다. 두 잔을 넉 잔으로 나눠 마시면서 시작된 할머니들의 수다는 이미 실내에 꽉 차버린 소음을 더욱 확산시킨다. 노인들의 왁자지껄 수다가 30여분 계속 이어지자 청년들은 슬슬 빠져나갔다.청년 A씨(32 기자 칼럼 | 배소일 기자 | sibae45@naver.com | 2019-07-11 13:5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