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물길이 바위를 휘감고 돌아 멈춘 곳에 수려한 정자 하나, 거창 건계정(建溪亭) 물길이 바위를 휘감고 돌아 멈춘 곳에 수려한 정자 하나, 거창 건계정(建溪亭) 양산이 한 줄기 물로 묶여빠져 나갈 문 없는 듯한데쌓이고 쌓인 바위 절벽 속에서차고 찬 물이 솟아난다흥 솟아 노래도 하고 싶고그윽한 곳 낙원 열어 살고파라흐르는 강 막을 길 없노니흐르는 물 임하여 누구와 의논할까.(건계정 퇴계 이황)조선 중종 38년(1543년) 정월 초4일 퇴계 이황 선생이 거창에서 12㎞ 떨어진 영승마을에 살던 처외숙 전철 공과 장인 권질 공을 찾아 머물다가 안동으로 돌아가는 길에 건계정을 지나며 경치에 감탄하여 읊은 시다.덕유산과 기백산에서 발원하여 거창군 북상면에서 소정천과 합류한 거창 위천(영호강)은 마리면 문화/문학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0-10-15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