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운문호반의 절승지(絶勝地) 공암풍벽 운문호반의 절승지(絶勝地) 공암풍벽 강 감돌고 바위는 쪼개진 채 몇 해를 지났던가/ 비탈길 오르고 좁은 길 통과하자 기운이 싸늘하네/ 비록 수장을 두더라도 깎고 쪼개기가 어려우니/ 원숭이가 아니라면 오르기가 어렵다네/ 차가운 시내 밖 시림의 옛 나라/ 석양 가 사간의 쓸쓸한 비석/ 내 산수 좋은 곳에 산다고 부질없이 말했지만/ 이제야 참으로 별천지를 보았도다.( 공암풍벽 조긍섭)조선후기 성리학자인 조긍섭 선생이 공암을 소재로 공암풍벽(孔巖楓壁)이라는 칠언율시를 남겼으며, 조선 중기 문신이며 조선 최초 백운동서원을 건립한 주세붕 선생은 공암의 감회를 한시로 읊었다. 수 문화/문학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0-09-17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