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원더풀 시니어] (176) 언제 떠날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원더풀 시니어] (176) 언제 떠날지 모르는 게 인생이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귀족들의 휴양지로 전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로마 시대 지중해의 국제 무역 도시 중심지였던 폼페이가 있다. 이 화려한 도시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일어나며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다. 그 뒤로 오랫동안 화산재에 묻혀있던 폼페이 유적은1738년 우연히 발견되면서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발굴 작업이 시작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유적도 있었지만 화석이 되어버린 폼페이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다. 아기를 꼭 껴안은 어머니의 모습, 연기를 피해 고개를 숙인 남자, 서로를 힘껏 끌어 기자 코너 | 김교환 기자 | kkh6593@hanmail.net | 2022-07-27 09:39 [인문의 창] 속세의 권력과 권위 [인문의 창] 속세의 권력과 권위 1977년 12월 17일 구마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이 귀경길에 해인사(海印寺)를 들를 예정이었다. 수행원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받들어 방장(方丈)인 성철 스님의 영접을 요청했다. 해인사 주지 스님과 맏상좌인 천제 스님이 성철 스님이 기거하는 백련암(白蓮庵)으로 황급히 뛰어갔다. 백련암은 해인사 암자 가운데 가장 높고 가파른 곳에 위치하여, 대웅전(大雄殿)에서 불과 800미터 떨어져 있지만 30여분은 족히 걸린다. 도착하자마자 주지 스님이 큰 스님에게 다급하게 청했다. "대통령께서 오시니 스님이 큰절까지 내려와 영접해주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1-10-26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