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들의 화려한 종합예술제
실버들의 화려한 종합예술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7.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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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건강대학 종합예술제
가곡, 아코디언, 가요, 댄스스포츠 공연
가요동아리 합창부가 '한 많은 대동강'과 '최고 친구'를 열창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운경건강대학(학장 이태우)은 지난 6월 28일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운경건강대학의 대학, 대학원, 은빛대학원 세 개 대학 합동으로 종합예술제를 실시하였다.

운경건강대학은 대학에 300명, 대학원에 300명, 은빛대학원 300명으로 900명이 재학하고 있는 전통 있는 실버 대학이다.

운경은빛합창단에서 가곡 '청산에 살리라', '그리움', '눈'을 열창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운경건강대학에 입학을 하면 모든 학생들은 한 동아리 이상에 가입하여 취미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운경건강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로는 가곡부, 가요부, 아코디언부, 댄스스포츠부, 파크골프부, 등산 A부, 등산 B부, 여행 동아리부 등이 있다. 각 동아리에서 취미생활을 하면서 갈고 닦은 재능들을 학년 말인 6월에 발표하는 운경건강대학 종합예술제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예술제에서는 여러 동아리 중에서 가곡부, 아코디언부, 댄스스포츠부, 가요부에서 1년간 활동한 내용들을 각 동아리 별로 발표를 하였다.

아코디언부에서 '찔레꽃' 외 2곡을 연주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가곡부에서는 합창1, 독창1, 남녀 이중창, 독창2, 혼성 중창, 합창2 순으로 발표하였다. 합창1은 반주 김미조, 유대안교수의 지휘로 운경은빛 합창단들이 ‘우리 가곡’을 합창하였다. 합창곡으로는 김연준 작곡인 ‘청산에 살리라’, 조두남 작곡인 ‘그리움’, 김효근 작곡인 ‘눈’ 등을 연속적으로 불렀다. 독창1은 소프라노 시순희가 최영섭 작곡인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고, 남녀 이중창으로는 테너 신인호와 소프라노 이인숙이 이수인 작곡인 ‘내 맘의 강물’을 불렀다. 독창2는 테너 김화일이 C.Francois 작곡인 ‘My Way’를 불렀고, 혼성 중창으로는 손중민 외 11명이 “임이 오시는지”를 불렀다. 합창2로 반주 김미조, 유대안교수의 지휘로 운경은빛합창단들이 박지훈 작곡 구교청 편곡인 ‘우리들의 노래’를 열창하였다.

남녀 이중창으로 테너 신인호, 소프라노 이인숙이 이수인 작곡인 '내 마음의 강물'을 부르고 있다(염해일 제공)

아코디언부는 장명구 지도강사의 지휘로 정하권 외 9명이 ‘찔레꽃’ 외 두 곡을 연주하였다. 댄스 스포츠부는 배정순 지도강사의 지도로 권영호 외 10명이 ‘마이웨이’ 외 1곡의 노래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마지막으로 가요부 발표가 있었다. 가요부 합창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구연합회 회장인 박수미 가요부 지도강사의 지휘로 송가인이 불러 한창 인기가 오른 흘러간 옛 노래인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후 최근에 인기 절정에 오른 최신 가요인 김정호 소명의 노래인 ‘최고 친구’를 열창하였다.

댄스스포츠 회원들이 '마이웨이' 곡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다(염해일 기자) 

가요부의 합창이 끝나자 가요동아리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가요동아리 가수들은 장춘옥 가수가 자기 노래인 ‘인생’, 조영순 가수가 금잔디의 ‘여여’, 최해영 가수가 ‘모정의 인생’, 남옥희 가수가 조항조의 ‘옹이’, 임석남 가수가 김용임의 ‘연산홍’, 박애리 가수가 본인의 노래인 ‘봄 사랑’, 정윤조 가수가 ‘찔레꽃’, 이일주 가수가 심연옥의 ‘아내의 노래’, 김원복 가수가 추가열의 ‘소풍 같은 인생’을 불러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요부의 장춘옥 가수가 자기의 노래인 '인생'을 부르고 있다(염해일 기자)

특별출연으로 등산부 대표로 문영자 가수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