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생활 속 주민에게 다가가는 「미술작품 대여제」 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 생활 속 주민에게 다가가는 「미술작품 대여제」 사업 추진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6.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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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에서 미술작품 대여제 사업 추진을 추진하고 있다(수성구청 제공)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역작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3회째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술작품 대여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술작품 대여제는 1년간 작가의 작품을 대여 형식으로 전시하여 주민들이 쉽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작가에게는 창작 의욕 고취와 전시장소에서는 고가의 미술작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전시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올해 사업은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시장소를 민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격조 높은 미술작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수성구에서 전시하는 작품은 지역 미술작가 작품 42점이며, 수성구청 청사, 구의회,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와 금융기관, 의료기관, 음식점 등 민간으로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전시된다.

작품전시와 동시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전시장소 및 작품 수의 확대와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미술작품전시를 통해 지역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을 통하여 품격있는 문화도시 수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