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에 산림복지지구 조성
포항의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이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이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산림복지지구는 국민들에게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생애 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지구 내에는 기본 시설인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과 선택 시설인 산림레포츠시설, 숲속 야영장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는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면과 구룡포읍 가운데 위치해 있어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곳에 동해를 바라보면서 산림휴양·치유 및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교육·휴양·치유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금창석 시 산림과장은 “산림복지단지 조성은 시민들의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산림이 최대한 유지·보전될 수 있도록 합리적 이용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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