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가 부른다. 목장으로 날 보러 오세요
양떼가 부른다. 목장으로 날 보러 오세요
  • 유무근 기자
  • 승인 2019.04.20 20: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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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양 젖양 막사는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
유채꽃밭 쉼터는 연인들 포토존
(왼쪽) 방문객들에게 사랑의 포즈를 취해준 김소섭 대표(오른쪽)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왼쪽) 방문객들에게 사랑의 포즈를 취해준 김소섭 대표
(오른쪽)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양떼목장하면 대관령 목장이 먼저 떠오르지만 우리 지역과 가까운 칠곡 양떼목장 광개토한우 농업법인 (대표 김소섭 수의학 박사)은 4만여 평의 초원에, 한해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이름난 명소이기도하다.

특히 산양유 체험, 양 먹이주기 체험, 양 몰이, 트랙터 마차타기, 양 인형 만들기 체험 등 여러 가지 이벤트로 가족동반 나들이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관람객의 밝은 의상과 초원의 양떼들이 어우러진 배경이 아름답다. 기념사진 찍는 엄마들의 포즈도, 훤하게 트인 초원의 경관과 함께 조화롭다.

양떼목장은 면양, 유산양, 한우, 타조, 미니돼지, 토끼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물들이 많아,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체험방문이 평일에도 줄을 잇는다.

김치 치즈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출 나온 아이들이 유채꽃밭에서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양떼목장은 강원도 3곳, 전라도 2곳, 경남 남해 1곳으로 전국에 10곳 미만이다. 칠곡 양떼목장은 경북도의 ‘랜드 마크’이기도 하다. 이미 칠곡군의 랜드 마크는 이 칠곡 양떼목장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섭’ 대표는 “사업비는 수익을 얻지 못하지만 5만여 명의 관람객에게 더 좋은 볼거리 이벤트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험을 통하여 추억을 만들어 가고, 관람객이 다시 찾아 오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한다.

연중 가장 좋은 계절, 축제도 많은 4~5월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목장을 찾아가는 길은 지천면 사무소 인근, ‘낙화담’ ‘창평지’에서 가깝다.

주소: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209-42   

연락처: (054) 972-8833

홈페이지: www.79yangtte.kr

 

 

면양 먹이주기 체험하고 있다
아이의 손을 잡은 방문객들이 면양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