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주민설명회, 현판제막식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주민설명회, 현판제막식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3.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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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어도 잘 사는 치매친화적 공동체 치매보듬마을

구미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지산 양호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지산동 지역주민, 치매선도대학 교수 및 학생, 지역 시의원,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치매보듬마을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아닌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모토로 ‘치매와 함께 잘살기 운동’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주민참여, 치매예방강화, 지역주민 치매이해, 인지건강 환경개선, 치매환자·가족지원 등 5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자원을 적극 연계·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 이외에도 치매조기선별검진, 지역주민 치매서포터즈 교육, 경로당 개보수, 치매선도대학(구미대)을 연계한 인지특화프로그램운영 및 1:1 일촌프로젝트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건회 센터장은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한 치매보듬마을을 만들어 치매가 있어도 걱정이 없는 구미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