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잠수교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요
대부잠수교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요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4.19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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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언덕위로 기차가 지나가면
보리피리 불던 옛 시절 그리워
대부도 청보리밭. 박미정 기자
대부잠수교 청보리밭. 박미정 기자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발을 멈춘다

옛생각이 외로워

휘바람 불며

고운노래 귓전에 들려 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노을 반하늘만 눈에 차누나

(보리밭, 문정선)

청보리와 강변이 어우러져 싱그로움을 더한다. 박미정 기자
청보리와 강변이 어우러져 싱그로움을 더한다. 박미정 기자

 

17일 경산시 하양읍 대부잠수교 15,000여 평의 둔치에 청보리밭이 싱그롭다. 대부잠수교 청보리밭은 경산시 하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조성했다. 매년 봄이면 유채꽃과 청보리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보리밭 언덕위로 기차가 달리고 있다. 박미정 기자
청보리밭 언덕위로 기차가 달리고 있다. 박미정 기자
청보리밭 '천사의 날개' 포토존이 보인다. 박미정 기자
청보리밭 '천사의 날개' 포토존이 보인다. 박미정 기자

 

대부잠수교 청보리밭은 멀리 고창에 가지 않아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강을 따라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속에 기차가 지나가면, 지난 날 오빠와 함께 보리피리 불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파란하늘과 청보리밭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파란하늘과 청보리밭이 멋지게 어우러진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