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수성구의 이웃돕기 고맙습니다”
이 더위에---, "수성구의 이웃돕기 고맙습니다”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1.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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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앤정주식회사, 전동휠체어 1대 전달
가정복지회, 덴탈마스크 20만장 기탁
홍앤정주식회사는 지난 3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동휠체어 1대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김대권 수성구청장, 가운데 홍영숙 대표)
홍앤정주식회사는 지난 3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동휠체어 1대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김대권 수성구청장, 가운데 홍영숙 대표)

가마솥 같은 더위에도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의 이웃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돈도 돈이지만 이 더위에 어디를 방문해 기부금품을 전달하는 것도 보통 성의가 아니면 어렵다.

지난 3일 홍앤정주식회사(대표 홍영숙)에서 수성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동휠체어 1대를 전달했다. 이 전동휠체어는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영숙 대표는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로 2002~2004년 아시안게임 단식 금메달리스트였으며, 현재는 대한패럴림피언클럽 회장, 한국두바퀴사랑나눔 대표로 역임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이사 변상길)도 지난 3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덴탈마스크 20만 장을 전달했다. 덴탈마스크는 23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정복지회는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이념으로 대구‧경북에 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봉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특별한 면이 있다”면서 “수성구는 중산층 중심으로 십시일반 이웃을 돕는 문화가 생활화되어있다”고 자랑 겸 기부를 해준 기업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는 지난 3일 덴탈마스크 20만 장을 수성구청에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변상길 대표이사, 네 번째 김대권 수성구청장)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는 지난 3일 덴탈마스크 20만 장을 수성구청에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변상길 대표이사, 네 번째 김대권 수성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