젼례없던 코로나 백신접종에 잔뜩 긴장
젼례없던 코로나 백신접종에 잔뜩 긴장
  • 김외남 기자
  • 승인 2021.05.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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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수성구민 75세이상 고령자 예방접종이 실시. 접종대상자 얼굴에는 행여 안 좋은일이 생길까봐 긴장과 두려움의 빛이 역력

 

마당 한쪽에는 접종마친 이들을 태워 보낼택시가 동별로 대기중이고 그옆엔 119차량도 보인다. 김외남 기자

 

지난 5월 6일 수성구민 75세이상 고령자 예방접종이 실시됐다. 주민센터에서 카카오 택시가 8시반에 출발해서 접수번호 목걸이를 달아주는데 시간에 닿지 못해서 승용차로 접종장소로 갔다. 길 양쪽엔 타고 온 종사자들과 주사 맞을 사람들의 차량들로 빽빽하고 안내 종사자들이 노란 안내 조끼를 입고 빽빽이 늘어서서 안내를 했다. 먼저 와서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 앉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옆 넓은 마당에는 119차량까지 대기하고 소방대원들도 안내하며 서성댄다. 고령자 접종이다 보니 휄체어를 타고오는 장애인과 밀고 오는 보호자분들로 북적였다. 모든 분의 얼굴에는 행여 안 좋은일이 생길까 봐 긴장과 두려움의 빛이 역력했다.

먼저 번호표대로 주민등록증을 보이고 본인 확인 - 여러가지 사항을 읽으며 동의하느냐고 묻는말에 동의 한다고 대답하면 서명을 하라한다. 약식으로 자기네들이 서명해 준다. 그러면 접종내역이 등록이 된다. 김외남 기자
적십자 봉사원 일반 안내원들이 연세든 분께 살갑게 밀착 안내한다. 김외남기자
주사 맞을 분들의 인적사항과 접종 내역을 컴퓨터로 등록 중이다. 김외남 기자
서류의 최종 검사 후 주사실로 보내진다. 김외남 기자
이곳은 주사 후 15분을 머물러 있는 분들과 30분 머물러서 이상 없다 싶으면 출구 쪽으로 보내준다. 응급처치실도 마련되어 만약의 경우를 대비도 했다. 김외남 기자
전례 없던 코로나 예방 접종에 잔뜩 긴장하다가 마치고 나온 건물 담장가의 새하얀 아카시아꽃 향기가 살갑다. 김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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