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날은, 분천역 산타마을로 가세요
눈오는 날은, 분천역 산타마을로 가세요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1.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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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하면 전국에서도 오지마을로 손꼽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이곳 분천에도 저출산과 고령화가 지속 되면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 했는데 봉화군이 관광사업 육성만이 지역 발전의 살 길이라며 소천면 분천리를 산타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다.

산타마을의 표지판

봉화군에 따르면 핀란드의 로바니에미(Rovaniemi) 산타마을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2023년 가지 약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의 분천리 간이역에는 이용객이 10여 명이었으나, 지금 국립백두대간협곡열차와 산타마을이 조성된 이후에는 일일 1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기적을 만들어 북적거리고 있다. 눈이 오는 날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모여들어 주변상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런 인기로 2016년 한국관광의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성화봉송지로 선정되어 관광 명소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분천 산타마을 조형물

분천산타 마을에는 푸드코트, 기념품 샵 북유럽형 건축양식의 산타마을도 앞으로 조성 된다고 하는데, 지금 10여 미터의 대형트리와 산타클로스길이 만들어져 있으니 눈 위를 걸으면서 조용 조용 지인과 2021년 소의 해 한달이나 지났으니 처음의 계획대로 잘 실천하고 있는지 반성을 해 보면서, 소망우체통에 소망을 적어 넣고, 산타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눈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거나 레일바이크도 타면서 포토죤에서는 사진을 찍어 보는 것는 좋을 것이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는 꼭 지켜야 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봉화군과 코레일이 함께 만든 관광의 대명사로 분천-양원-승부- 철암 구간27.7킬로미터를 운행하고 있으며 중부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왕복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개방형 관광열치인데 , 협곡을  따라 시솟 30킬로미터 정도로 달려 눈내린 비경을 빠뜨리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