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우리 동네 마음건강지킴이가 간다
서구, 우리 동네 마음건강지킴이가 간다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3.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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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풀뿌리 조직을 활용한 자살예방사업 실시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서구보건소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3월부터 지역사회 풀뿌리 조직 및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활용한 마음건강지킴이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프로젝트는 관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사회안전망 위원 등 지역 내 풀뿌리 조직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마음건강지킴이로 양성하여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살위험군을 발굴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 연계로 조기 개입하여 자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우선 취약지구 6개동 주민조직을 대상으로 서구의 자살현황, 자살위험군 연계방안 등에 대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켜 마음건강지킴이로 활동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계된 대상자에게 맞춤형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 후 주기적으로 결과를 주민조직과 공유하여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안현희 보건과장은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프로젝트는 자살위험군 발굴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