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 장명희 기자
  • 승인 2019.03.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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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사는 세상-

삶도 건강하게 살아서 움직일 때가 가장 가치가 있다. 우리는 최첨단의료 기술의 발달로 장수 시대를 맞이했다. 그것은 어쩌면 큰 행운이고 축복일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값지게 살아야 할 것인가. 우리의 의무이자 또한 희망사항이 되어 버렸다. 삶을 아무런 희망도 없이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습관은 언젠가는 후회로 돌아온다. 때와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각자 나름대로 기회를 제공받는 것 같다. 나이와 관계없이 꿈과 열정은 절실히 필요하다. 남녀노소가 한배를 타고 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어떤 환경에 억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 마음의 큰 자산이다. 마음의 창을 깨끗하게 닦아 바깥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지혜의 눈도 또한 필요하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고 마음의 동요를 하지 않아야 한다. 타인의 생각을 자기의 기준에 맞추어서 고치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지구상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얼굴이 다르듯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가졌으면 한다. 고통과 즐거움의 연속이 우리의 인생이다. 마음의 주머니 속에 부드러움이 만물을 포용하듯,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물처럼 아래로 흘러가서 넓은 바다를 이루듯, 사회라는 덩어리를 우리는 만든다.

우리 자신의 마음 속 가치는 어떤 것으로 자라고 있을까. 가치를 어떻게 슬기롭게 값지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자신의 삶을 세상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회적으로 높은 직위가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 사회라는 울타리에 라는 작은 자리가 큰 변화를 일으킬 것 같다. 누구로부터 변화하는 삶, 이것이 우리 사회가 바라는 롤모델이다.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은 크고 화려한 것이 아니다. 잔잔한 작은 물결이 누군가의 가슴에 파문의 일으키듯, 우리의 삶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우리는 때로는 올바른 행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우리 인생은 늘 순환한다. 둥근 원에서 출발하여 원점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여정이다. 후손에게 남겨줄만한 가치가 무엇인지 늘 깨어 있으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오늘도 누군가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주는 삶, 밝고 건강한 사회라는 차를 타고 우리는 함께 달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