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 '정동원길' 관광객들 북적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 '정동원길' 관광객들 북적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10.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 '정동원길'에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동 '정동원길'에 산책객들이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경남 하동 '정동원길'에 산책객들이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경남 하동군 진교면 안심리 411-1 '정동원길'은 트로트 신동 정동원을 기념하는 길로서, 대한민국 최연소 인물 지정길이다. 10월 17일 찾은 이 길은 정동원의 하동 본가에서 약 7.2km 거리로 메타세쿼이어 산책로와 코스모스길이 아름다웠다. 주말을 맞아 야외 나들이를 나온 많은 방문객들이 산책로에서 무르익는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박미정 기자
미스터트롯 정동원. 박미정 기자

종합편성채녈 TV조선을 통해 인기리에 방송된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이후 정동원 집을 찾는 팬과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 하동군은 지난 5월 지역 문화를 알리고,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명예 정동원길을 만들고 선포식을 가졌다. 

정동원길은 진교면 백련리 백련마을에서 3.3km 떨어진 백련리 안심마을 정동원 본가를 중심으로 옛 남해고속도로 백련마을 회전교차로~금남면 하삼천 회전교차로 7.2km 구간이다. '정동원길'은 명예도로명 부여 절차에 따라 2025년 5월까지 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 만료일 1개월 전 도로명 위원회를 거쳐 연장할 수도 있다. 

정동원 카페 '우주총동원'에서 만난 성민희(28•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씨는 "TV에서만 본 정동원길을 직접 와보니 끝없는 코스모스 길이 너무 아름답다"고 했다.

트로트 왕세자 '하동 프린스' 정동원은 현재 14세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튜브 '정동원 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사랑의 콜센터' '아내의 맛'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