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이후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니어 창업’에 대해서 정부도 다양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먼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아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 교육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이론 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모집을 별도로 공고해, 심사를 통해 사업화 지원여부가 결정되면 사업비를 지급하기도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반기에 각 한 차례씩 있는 교육생 모집 공고를 보고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에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업종과 관계없이 기창업자로 간주해, 다른 업종을 추가하더라도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기술을 가진 시니어라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기술창업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예비)퇴직자를 지원한다.
이 지원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퇴직자·예비 퇴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숙련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역량 있는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원스톱(One-stop) 형태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이 사업으로 ▶사업아이디어 검증 ▶사업계획서 구체화를 위한 실전창업 교육 ▶입주 및 고워킹, 네트워킹 공간 제공 ▶네트워킹행사, 멘토링, 경영·마케팅 등 창업 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방문하거나 K-스타트업(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초기상담을 받고 서비스를 신청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조사와 심사를 거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가자는 연중 수시로 모집되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창업의 실패 경험을 보유한 재창업자들도 ‘재도전 성공패키지’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재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입주지원 ▶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재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패 원인 분석 등 재창업에 필요한 사업역량 강화 교육과 재창업자와 전문가 간 정기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재창업 교육, 멘토링, 마케팅비 등 사업화 자금 패키지 등 재창업 전 과정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1~2월에 사업공고가 올라오는데, 2월 말까지 지원 접수를 받아 5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재창업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폐업증명서 등을 준비해 온라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