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
대구시,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0.0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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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구에서 시범적 시행(施行)
저소득층 초·중·고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명당 1과목의 학원비와 교재비를 10개월간 지원

대구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서·남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施行)한다.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재능을 살려 다양한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등 보통교과를 제외한 예·체능 및 기술 과목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남구 저소득층 초·중·고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3월부터 학생 1명당 1과목의 학원비와 교재비를 10개월간 지원한다.

시행 주체인 서·남구는 2월 중 서비스 제공 학원을 모집하고,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수강 신청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바우처 사업 예산은 2억원으로 대구시 50%, 학원 40%, 자부담 10% 비율로 분담 (分擔)하며 1인당 월 시비 지원액은 기준 수강료와 교재비의 50%인 초등학생 7만5천원, 중학생 8만5천원, 고등학생 16만원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3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정동화 ㈔한국학원총연합회대구광역시지회 회장, 장석호 ㈜유카드코리아 대표와 권영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