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대형여객선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저건설' 선정
울릉군, 대형여객선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저건설' 선정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0.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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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대형여객선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저건설' 선정
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대저건설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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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대저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28일 최종 선정됐다. - 사진제공 울릉군

 

28일 경북도어업인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위원회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선사 가운데 선정된 (주)대저건설은 전장 80m, t수 2125t, 최고속력 41노트, 최대파고 4.2m까지 운항이 가능한 쌍동형 여객선을 2년 이내 건조하게 된다.
또 울릉도에 본사를 두고 연중 울릉 오전 출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주민 1일 생활권이 보장되는 등 주민편익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울릉군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대저건설과 대형여객선 도입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최종 협상과정을 거쳐 올해 내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한 대형여객선 지원에 관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2년 상반기 대형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로써 울릉군의 최대 현안 사업이자 김병수 울릉군수의 제1호 공약사업인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까지 김병수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10월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등에 수차례 방문하여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 끝에 이번에 여객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김병수 군수는 “지난해 취임 때 울릉군민과 약속한 제1호 공약 사업인 대형여객선 유치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군민 모두의 꿈이자 최대 숙원인 대형여객선이 취항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