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을철 '식중독' 조심…“음식은 아이스박스에 보관 하세요!”
나들이 가을철 '식중독' 조심…“음식은 아이스박스에 보관 하세요!”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10.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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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구경,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도시락, 음식 등을 보관했다가 섭취할 때,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 조리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했다.

김밥, 초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과일·채소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한다.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 김밥, 초밥 등 을 만들면 야채에서 나온 미생물이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재료를 꼭 식혀서 만들어야 하고,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용기에 담아야 안전하다.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 씻을 환경이 안 되는 곳에서는 물티슈로 손을 꼼꼼하게 닦는 게 좋다. 마실 물은 끓인 물로 준비하고, 계곡물이나 샘물은 함부로 마시면 안 된다.

식중독 예방 요령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들이철 식중독에방법'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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