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구 여름피하기...대구 도심공원 녹음길·쿨링 포그 설치
폭염대구 여름피하기...대구 도심공원 녹음길·쿨링 포그 설치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08.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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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 도심공원에 폭염을 피해,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 녹음길, 쿨링포크(사진) 를 설치해, 폭염도시 대구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에 한몫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도심공원에 조성한 녹음길은 일반 보도블록길보다 기온이 2∼3도가량 낮아 시민들이 공원에 들어설 때부터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낸다.

또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입구에는 정수 처리한 맑은 물로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크도 가동해,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상쾌함과 시원함을 선사하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위를 잊도록 부채와 생수를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