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엄마~ 저기가 우리 놀이터야! 엄마~ 저기가 우리 놀이터야! 대구 신천으로 오리가족이 산책을 나왔다. 어미 한 마리와 새끼 두 마리로 도합 세 마리. 의외로 식구가 단출하다. 시멘트콘크리트 둔치에서서 신천을 바라다보는 어리새끼 두 마리의 모습이 얼떨떨해 보인다. 어리보기한 표정이 갓 부화,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는 듯하다. 어미가 털을 고르면 털을 고른다고 흉내하고, 어미가 물을 바라본다 싶으면 나란히 물을 바라다본다. 잠시 숨을 고르던 어미가 물가로 내려서자 반사적으로 뒤를 따른다. 어미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모습이 사회에 대한 적응훈련으로 여겨진다.전 세계에서 오리과와 기러기과에 속하는 포토 뉴스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05-13 10:10 대구 신천 잉어 떼의 산란! 대구 신천 잉어 떼의 산란! 봄을 맞아 대구 신천의 물속이 심상찮다. 수십 마리의 잉어 떼가 이리저리 몰려 다니며 난장을 치고 있다. 어른 팔뚝 크기의 잉어들이 휘젓는 꼬리지느러미 뒤로 뽀얗게 물보라가 인다.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물속을 들여다본다. 여전히 잉어들은 작은 수초더미를 중심으로 신나게 유영 중이다. 봄을 맞아 한창 산란 중인 것이다.잉어의 산란 시기는 대략 4월에서 6월까지다. 5년 정도 묵은 잉어가 한꺼번에 낳는 알의 양은 대충 잡아 20~50여만 개 정도다. 자연 상태에서는 약 10~20여만 개가 부 포토 뉴스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04-11 10:00 대구 신천에서 고기잡이의 귀재 가마우지를 만나다. 대구 신천에서 고기잡이의 귀재 가마우지를 만나다. 대구 신천에는 많은 새들이 살고 있다.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 검은등할미새, 노랑할미새, 황조롱이, 제비, 해오라기, 흰빰검둥오리, 참새, 직박구리 등등 헤아릴 수가 없다. 그들 중에서 최근에 선을 보이고 있는 가마우지를 만났다. 까마귀처럼 온 몸이 새까만 녀석이 물속에 있노라니 사람들 눈에 쉽게 눈에 띈다.언제나 물기가 번지르르하게 흐르는 몸은 갑주를 두룬 듯 투박하고 비린내를 짙게 풍기는 듯하다.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가마우지를 향해 휴대폰을 겨냥하기를 여러 번, 도통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다가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0-07-09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