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주, 섭지코지 해국이 예뻐요 제주, 섭지코지 해국이 예뻐요 "저머나먼 바다건너 하염없이 님그리다 꽃이 된 나의사랑아기다림은 청보랏빛 멍울되어 눈물가득 고였구나 내님이여천년이 흘러 그대를 보니 어이하리 어이하리 나의 사랑꽃이여이제라도 만났으니 내 너를 품에안고 시린바람 내가 맞으리라기다림은 향기되어 내온몸에 스며드니 내사랑아 울지마라천년이 또 흐른다 하여도 나역시 꽃이되어 그대곁에 피어나리"(해국, 김치경) 늦가을 제주 섭지코지는 갯쑥부쟁이와 해국이 절정이다. 섭지는 유능한 인재가 배출되는 땅이란 의미이며, 코지란 곶을 뜻하는 제주의 사투리이다. 제주도 동쪽 바닷가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가정-생활 | 박미정 기자 | 345789ttyyuu@hanmail.net | 2022-10-30 20:55 [시골 꽃 이야기] 용담, 그 푸르름에 대하여 [시골 꽃 이야기] 용담, 그 푸르름에 대하여 따뜻한 햇살, 높은 하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따라 온 예쁜 꽃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며 상사리의 가을은 깊어만 간다. 바쁜 가을걷이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청보랏빛 종소리를 울리며 반겨주는 아름답고 귀여운 꽃이 눈에 띈다. 하늘만큼 맑은 빛깔을 가져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용담꽃이다. 용담은 뿌리에서 강한 쓴맛이 난다. 용의 쓸개보다 더 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라 실제 용의 쓸개가 있을 리 없다. 곰의 쓸개라면 모를까. 그만큼 매우 쓰다는 의미겠지.용담꽃은 가을의 문턱에서 꽃봉오리가 수정처럼 기자 코너 | 장성희 기자 | tmdtmd103@hanmail.net | 2021-11-18 10:00 길 위의 자연, 감포 해국길 길 위의 자연, 감포 해국길 저머나먼 바다건너 하염없이님그리다 꽃이 된 나의 사랑아기다림은 청보랏빛 멍울되어 눈물가득 고였구나 내님이여천년이 흘러 그대를 보니 어이하리 어이하리 나의 사랑꽃이여해국, 김치경 경주에는 '감포 깍지길'이 있다. '깍지'는 열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잡은 손깎지로 가족 간에는 친밀감을 높이고, 연인끼리는 두근대는 온기를 주고받으며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길이다. 8개 코스 중 제4코스 일부가 감포 읍내 좁은 골목을 통과한다.감포항을 중심으로 해안과 마을을 잇는 길로 4구간 해국길은 옛 골목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낮은 슬레이트 가정-생활 | 박미정 기자 | 345789ttyyuu@hanmail.net | 2021-10-21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