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귀농.귀농인] (61) 오디와 사랑에 빠진 ‘오디세이 농장’ 이고훈 대표 [귀농.귀농인] (61) 오디와 사랑에 빠진 ‘오디세이 농장’ 이고훈 대표 경북 김천시 지례면은 김천의 남쪽에 있다. 김천시에서 남쪽으로 20km 지점의 산간 지방이다. 전답은 대체로 좁게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이루고 감천 변을 따라 국도 3번 선이 남북을 가르고 있다.지례면에서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 농사를 짓고 있는 ‘자연을 그대로 오디에 담은’ 농가가 있다. 이고훈(58) 장은경(55) 부부가 살고 있다. 농장 규모는 임야 5만㎡, 가공공장 65㎡를 운영하고 있다. 오디세이 상호는 산골 생활의 소소한 일상을 수필로 쓰고 있는 부인이 만들었다. 오디세이(odisay)는 ‘오디를 이야기하다 기자 코너 | 이흥우 기자 | hwlee8282@hanmail.net | 2022-08-10 10:00 삼도봉에서 발원한 물을 담는 김천 부항댐 삼도봉에서 발원한 물을 담는 김천 부항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아아, 아직 처녀인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그러나 지금 우리는불로 만나려 한다.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저 불 지난 뒤에흐르는 물로 만나자.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올 때는 인적 그친넓고 께끗한 하늘로 오라.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부항댐 문화/문학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1-05-31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