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92)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92) “그~기 뭐가 어떻다고! 나라도 사내새끼로 태어났으면 그랬겠구먼! 머스마(‘사내아이’의 방언)새끼로 태어나 그만한 성깔머리 정도는 있어야 밥을 빌어먹든 말든 하지! 처자식 입에 따슨 밥 넣어주지! 근데 그 중요한 때 누구는 어딜 갔다 왔는고? 만사를 제쳐놓고 그 자리에 있었으면 그만한 원망은 안 들어도 될 텐데! 하는 행실머리가 욕을 들어먹어도 싸구먼!”하는데 할머니는 오늘따라 나누는 대화가 알맹이가 있는 듯, 또 없는 듯도 하여 잡다한 사설이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대화가 늘어날수록 의문스럽기만 하다. 깊어가는 어둠을 뚫고서 야학에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11-28 10:00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51)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51) 청솔댁이 없는 살림에 귀하게 태어난 손자의 무사안녕을 위해 있는 정, 없는 정을 내어 복을 지었건만 보람도 없이 창졸지간에 생명의 끈을 놓으려 하고 있다. 생때같은 손자가 죽음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저승사자의 손에 이끌려 이승을 떠나고자 안녕을 고하고 있다.전생에 천벌을 받을 업을 그리도 많이 지었는가 싶었다. 만약 지었다면 할미가 갚아야할 업이건만 어찌하여 손자를 앞장 세워 빚을 독촉한단 말인가? 죄 많은 할미를 대신하여 갚는다고 꿈도 피워보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물거품으로 사윈단 말인가? 진정 머리 위로 하늘이 있다면 이럴 수는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02-14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