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39)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39) 그때까지도 머릿속에서 혼이 달아난 듯 멍청하게 앉아 할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뚫어져라 지켜보는 감골댁을 향해 시어머니가“며눌아! 너는 지금 거기에 퍼질러 앉아 정신 나간 년처럼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니! 끝순네가 설탕물을 타 오라 안 하더냐! 설탕이 없으면 꿀물이라도”하고 일깨워 재촉하자 그제야 꿈을 깬 듯 감골댁이“설탕물~ 그렇지 설탕물이라 했지! 아니지 꿀물이라 했던가?”하며 부엌으로 향한다. 얼마나 경황이 없고 황급했으면 신발 따위는 필요 없이 맨발로 마당과 부엌을 오가는 감골댁이다. 어디서 사금파리를 밟았는지 발가락 사이로 핏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11-22 10:00 [꽃 피어날 추억] ⑱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던 신통한 묘약들 [꽃 피어날 추억] ⑱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던 신통한 묘약들 1950년~60년대 봉강리(경북 상주시 외서면)뿐만 아니라 읍내에도 의원이 몇 곳밖에 없었다. 대부분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였고 잘 먹지 못하던 때라 병에 걸리면 거의 다 죽었다.결핵을 앓는 사람이 많았고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전염되어 여러 사람이 아팠다. 나이가 많으신 분, 어린 중•고등학생도 결핵을 앓다가 죽어 갔었다. 겨울이 되면 기침을 많이 하는 천식 환자도 많았다. 천식도 전염이 되는가, 아들딸이 고생하였다. 천식과 감기 기침에는 말려둔 차즈기 잎과 파뿌리, 생강을 넣어 삶아서 마셨다.여름에는 학질(초학. 말라리아)에 테마 기획 | 유병길 기자 | bky2945@hanmail.net | 2021-07-26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