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매력적인 절친, 野草 이야기 매력적인 절친, 野草 이야기 야초(野草)는 어릴 적 부랄친구의 아호(雅號)인데 내가 지었다. ‘들풀’이란 시(詩)가 좋았고 너무 닮아있기 때문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친구는 보통의 팔순노인과는 결이 다르다. ‘자세히 보면 그저 그렇다/ 오래 보면 매력적이다/ 니가 그렇다’한국역사는 물론, 중국사 로마사 등 역사서에 관심이 많고 해박하다.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나 홍세화의 ‘생각의 좌표’ 등 주로 좌파 사상서를 읽어라고 내게 주기도 한다. 공지영의 '무소 뿔처럼 혼자서 가라'도 읽다 말았다. 많이 좌경화 되었지만 청년같은 강골에다 부리부리한 눈매, 텁스 기자 칼럼 | 배소일 기자 | sibae45@naver.com | 2021-05-03 18:00 [인문의 창] 인생이 연극이라면 [인문의 창] 인생이 연극이라면 오래간만에 아트홀에서 연극을 봤다. ‘시간을 파는 상점’이란 제목이다. 주인공은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별명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점했다. 이 카페는 찾아오는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는 이색적인 장소이다.‘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놓아 달라’는 의뢰,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되어 달라’는 의뢰 등은 생뚱맞은 의뢰 같기도 하였지만 어쨌든 연극에 흠뻑 빠져들었다. 많은 배우가 눈 앞에서 거친 숨결을 고르니 필름 영화와는 달리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쳤다. 연극 속에는 주연과 조연 그리고 대사 없는 엑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0-05-21 09:1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