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70)소 힘줄보다 끈질긴 가난의 굴레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70)소 힘줄보다 끈질긴 가난의 굴레 농부는 탈곡한 벼를 마당에 똑 같은 두지(斗庋, 뒤주) 두 곳에 갈무리했다. 하나는 지주(地主) 몫이었고 하나는 자신의 것이었다. 두지는 가마니를 둘러 원통을 만들고 지붕은 짚으로 고깔을 만들어 덮었다.두지 속이 쥐 방구리가 안 되도록 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가마니를 쳐야 했다. 농부는 낮에는 보리를 갈고 밤에는 가마니틀에 꿸 새끼를 꼬아 가마니를 쳤다. 가마니 20여 장을 치고 나면 농부의 손은 걸레가 됐다. 찢어지고 갈라져서 피멍울이 들었다. 지주 두지를 먼저 헐어 읍내 정미소에 맡기고 나서 다시 가마니 치기를 시작했다. 자신의 테마 기획 | 정재용 기자 | cjaey@naver.com | 2022-11-21 17:00 오미자 담금주, 오미자청에 냉동오미자 활용 오미자 담금주, 오미자청에 냉동오미자 활용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오미자청이나 오미자 담금주를 만들 때 냉동 오미자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미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목련과(Magnoliaceae) 식물인 오미자의 열매로 단맛(과육), 신맛(껍질), 쓴맛(씨), 짠맛(전체), 매운맛(씨)의 오미(五味)가 있어 오미자(五味子)라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오미자는 기침이 나고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여름철에 오장의 기운을 보한다고 한다. 오미자는 주로 청이나 담금주로 만들어 먹는데, 고유의 풍미를 살리기 가정-생활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1-08-18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