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의 창] 기억과 망각 [인문의 창] 기억과 망각 우리는 기억과 망각을 늘 마주하며 살아간다. 이것은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또 남과 여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니 어쩌면 세상이 참 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과 망각, 둘 중에 어느 것이 생존하는데 더 유리할까? 어리석은 우문을 던져본다. 부부가 기 싸움을 할 때 오래전에 기억해두었던 아내나 남편의 허점들이 갑자기 생각나질 않을 때의 억울함은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회의와 낭패감까지 들 때가 많다. 이 모든 망각의 주범을 세월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씁쓸함과 자존감이 상하는 일이다.오늘날처럼 극단적 자본주의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0-01-03 12:4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