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의 창]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인문의 창]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1946년 5월,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 뮌헨의 피퍼출판사에서 출간됐을 때, 독일 전역의 신문들은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다. “올해 독일어로 씌어진 가장 훌륭한 책은 외국인에 의해 발표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미륵이다”라고 썼다. 그가 잠든 지 72년이 지났지만, 독일인들은 여전히 그의 묘소를 찾고 그의 책을 읽는다. 전후(戰後) 독일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이미륵(1899-1950)이 ‘한국의 이야기'를 독일어로 썼다는 것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다. 더욱이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2-07-01 17:00 처음처음1끝끝